신상현 선생님
Q. 시작
처음으로 접했던 요가 원데이 클래스가 아쉬탕가였어요. 요가는 가벼운 운동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당시 1월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Q. 요가는 나에게,
사실 전 ‘나마스떼’라는 표현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던 분야였어요. 개인적으로 힘들어 하던 일이 있었는데 그 일과 비슷한 시기에 요가를 경험하면서 긍정보단 부정적인 감정도 컸습니다. 괜히 또 포기는 하고 싶지 않아서 꾸준히 하다보니 별다른 큰 노력없이 어느새 안정이 찾아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요가를 통해 힘들었던 감정들을 많이 극복하게 된 것 같아요.
Q. 현재
작년부터 감사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요가에 대한 좁았던 시야가 조금씩 확장되는 중이에요. 최근 <두 쉐어 요가>에서 듣고 있던 교육도 잘 마무리 하게 되어 그 배움을 토대로 수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 수업을 들을 때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 입니다.
Q. 좋아하는 아사나
매트 위에 앉으면 반 자동적으로 하게되는 슈레이스(고무카사나) 둔근이 항상 타이트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자세지만 덕분에 반대되는 근육 작용들이 약화되서 요즘은 조금만 하려고 해요.
Q. 나의 요가 루틴
얼마 전 퇴사를 하게 되면서 그 동안 많이 못했던 수련들을 시간 날 때마다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부터는 여러 요가원들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스타일들을 경험해 보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그게 또 귀찮기도 해서.. 사실 한 두곳에서 지속성을 갖고 수련하는게 저에게는 더 잘 맞는것 같아요.
Q. 요가피플은 어떤 곳
저에게는 정말 의미가 크고 소중한 공간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추천을 해주시기도 했고, 그 전까지 GX에서 요가수업을 해왔는데 요가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 첫 공간이기도 해요.
제가 맡고 있던 수업은 목요일 저녁 9시여서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수업을 지속하지는 못했어요. 규제가 풀리면서 올해 3월3일부터 다시 이 곳에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요가피플에 들어왔을 때 그 따뜻한 느낌이 기억에 남아 이 곳이 더 좋은 것 같아요.
Q. 요가피플에게 한마디
제 수업으로 인해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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