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한 스푼 설중 라이딩

그래블 바이크라면 가능

2023.01.09 ㅣ by 금개구리


이렇게 눈이 대놓고 오는데, 라이딩을 하는 것은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워낙 로드바이크 위주의 라이딩을 오래 하다 보니 그랬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블 바이크를 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네요.



그래블 바이크의 강점. 기상조건에 어느 정도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지만 떠나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용인. 로드바이크로 자주 왔던 코스지만, 이번에는 그래블 향기를 첨가하여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냥 눈래블 라이딩... 코스 마스터는 역시 너덜 형.

생각보다 더 매섭게 내리는 눈. 시간에 따라 비로 바뀌기도 합니다. 

손이 시리더라도 진정한 소통러라면, 이 정도 추위엔 굴복하지 않습니다.

커브길은 더 조심조심 돌아 나갑니다. 

이거 지금 현실 맞나? 

제가 달리면서도,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이렇게 눈이 대놓고 오는데, 라이딩을 하는 것은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워낙 로드바이크 위주의 라이딩을 오래 하다 보니 그랬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블 바이크를 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네요. 

임도길에 진입했지만, 처음부터 눈밭을 라이딩했기 때문에 오프로드의 느낌을 느낄 수 없었어요.

사진을 찍고 있는 너덜 형을 포함해서 5명의 라이더.

용인의 논길. 좋아하는 스타일의 길. 눈이 와도 역시 좋군요.

우중 라이딩에 낭만 한 스푼을 더 넣은 설중 라이딩.

눈에 보이는 풍경, 소리, 느낌, 질감 등이 라이딩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더군요.

마스크 때문에 고글에 습기가 차서 자주 벗었지만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에는 꼭 고글을 쓰고 달리라고 하더라고요. 황반변성이 걸릴 수 있다고 유튜브 구독자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고글 꼭 착용하고 달릴게요 :-)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