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마실 라이딩

반지스 편의점에서 일광욕을 하며 아이스크림 한 개와 캔 음료를 마시며 약 1시간가량 수다를 떨었어요. 예전에는 이곳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엔 이 의자에 앉는 일이 연중행사인 것 같아요. 한동안 이야기하다가 좀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서 압구정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막쑥형의 츄파춥스 콘돌 레제로.

어? 어? 어!!!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가 낯익은 두 얼굴을 발견. 용성이와 민경, 고두 커플을 우연히 만났네요. 고두 커플도 커피 마시러 간다길래. 조인하기로 합니다.

여기서 함께 보다니 말이야. 신기하단 말이야.

그래피티 터널을 지나서

압구정로데오 역으로 나갑니다.

용성이랑 자전거 타는 건 작년 원마일 클로저 이후 처음이네요. "아주 오랜만이라 더 반갑고만!"

민경이가 무리하는 것 같다던 업힐.

압구정 로데오 역에 있는 자연주의 루소 커피에 도착! 원래 조금 위에 있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가려 했으나 자전거 주차가 애매하여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게 좋잖아요?

커피와 케이크는 막쑥형이 멋지게 사주셨습니다. 다음엔 제가 살게요~! 호호.

전우조 제식훈련. 

그리고 복귀.

우이천에서 자전거 사진 한 장. 

머리가 덜 삐져나온 걸 보니, 열심히 타진 않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