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완주했을까?

올해는 길이 온통 빙판, 눈길이라서 코나 그래블바이크로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중랑천은 재설작업이 되어 있지만 우이천은 재설이 미비하더군요. 

가볍게 라파 클럽하우스만 찍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일기예보에서 아주아주 춥다고 했기때문에 이날은 알비온 ZOA자켓과 바미츠와 패딩바지까지 착용했습니다. 꽁꽁 싸메고 달리니 춥진 않더라고요. 그보다 캠핑때 입으려고 샀던 패딩 바지는 기능성이 아니라 오히려 땀이 차서 불편하더군요. 첫째날은 가볍게 50km를 채웠습니다.

날이 풀렸기에 그리고 거리도 늘릴겸 로드바이크를 타고 나왔습니다. 언제봐도 간결하고 심플한 라인을 가지고 있는 에이토스. 

원효대교 방면으로 쭉 내려왔습니다. 편도 50km를 달려서 왕복 100km를 채우는게 목표였죠. 빙판길만 제외하면 역시 로드바이크가 최곱니다. 

한강 도로를 타고 한참을 내려가서 매튜님과 피터팬님도 만났습니다. 다시함께 복귀하기로! 역시 모두 바미츠를 장착했네요.

매튜님과 피터팬님과 헤어지고 클하에서 핫초코 원샷 후 다시 복귀합니다. 

이날은 혼자 라이딩했습니다. 이미 500km 완주는 불가능한 시간이었고 가볍게 하루라도 더 타기위해서 라이딩을 했죠. 역시나 에이토스로 달렸습니다. 비록 올해도 완주는 못했지만, 이렇게 계속 독려를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3일간의 라이딩 영상을 요약해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안전한 라이딩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