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님
임산부일 때 하는 요가는요. 평상시 늘상 산모이기 때문에 매 순간 더욱 아이 위주로 생각하기 쉬운 일상에서 요가를 하는 순간만큼은 그런 감정들을 옆으로 조금 치워두고, 나 자신에게 내 마음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시간이 좋고,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Q. 당신은 어떤 사람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대학원으로 가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 제가 원래 한 분야를 파고드는 것을 좋아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부터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서 석사 후, 박사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다가 결혼 후 아이를 갖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박사과정 중에 임신을 했고, 현재는 휴학 중에 있어요.
Q. 대학원 준비와 아이갖는 준비를 함께 하시면서 힘든 순간은 없었나요?
박사 준비와 함께 시험관 아이도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를 키우게 되면 육아에 더 집중하고자 해서 휴학도 미리 일찍 한 편인데, 시험관 4번째에 아기가 생기면서 모든게 계획보다 조금씩 늦춰졌어요. 시험관 4번째라고 하면 다들 많이 힘들었겠다고 하시는데 전 박사과정 중에 스트레스가 워낙 많아서 아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힘든 마음은 없었어요. 그리고 남편도 나를 위로해서인지 아이를 간절히 바라지는 않아서 저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아이가 찾아와준 것 같아요.
Q. 아이를 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있을까요?
남편과 6년간의 긴 연애를 끝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사실 결혼 후 당시에는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한 사람의 인생을 스무살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커서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끔씩 생각이 바뀌었고, 나중에는 남편과 나를 닮은 아이가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한 거에요. 그렇게 아이를 만날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Q. 평소 운동을 좋아하셨나요?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건 서른 넘어서에요. 요즘사람들 사이에서는 운동 양극화가 심하잖아요.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가지의 운동을 고집하기 보다 여러가지 적성에 맞는 운동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또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예 아무것도 안하기도 하잖아요. 저도 운동에 흥미가 있어서 대학 졸업하면서 직장 구하고 헬스,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들을 경험하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전문성을 지닌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사람들도 다양한 취미를 갖는 것 같아요.
Q. 경험해보셨던 많은 운동들과 요가의 차이점이라면?
임산부요가를 시작하기 전까지 저는 과격하고, 헉헉대는 운동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헬스를 할때도 무게 올리는 걸 즐기고, 들었을 때의 쾌감이 짜릿했거든요. 요가를 경험해 보기 전에는 요가가 매우 정적이라 잘 안맞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내면 안에서의 굉장한 치열함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동작이 안되면 ‘내가 이 부분이 유연하지 못하구나, 굳어있구나’ 해서 오히려 그럴때 향상심이 더 생기거든요. 임산부 요가보다는 아무래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들이 더 강도가 높겠죠? 출산 후에 다양한 요가를 경험 해 보고 싶어요.
Q. 나에게 요가란?
임산부일 때 하는 요가는요, 평상시 늘상 산모이기 때문에 매 순간 더욱 아이 위주로 생각하기 쉬운 일상에서 요가를 하는 순간만큼은 그런 감정들을 옆으로 조금 치워두고, 나 자신에게- 내 마음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시간이 좋고,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Q. 좋아하는 요가자세가 있나요?
아무래도 임신중이다보니 비둘기 자세가 좋아요. 자세를 만들기가 지금 상황에서 매우 힘들긴 한데 배가 커지면서 그만큼 장요근이 짧아지는 것도 많이 느껴져서 골반을 풀어주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Q. 일과 중 요가루틴
일주일 중 주 2회 정도 요가원에 와서 요가를 해요. 그리고 일과 중 배웠던 자세들을 종종 해요. 잠들기 전에 허벅지의 타이트함을 느낄때 앞허벅지를 펴주는 동작이라던가 나비자세 등이요. 몸이 아프고 뻐근한 순간이 많아 그때 그때 적절한 동작들을 합니다.
Q. 요가피플의 임산부요가
임산부클래스이기 때문에 다른 산모님들의 사례를 들으면서 많이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살면서 요가가 처음이긴 했지만 편안하게 잘 리드 해주셔서 아직 요가의 본론에 들어가진 않은 것 같지만(임산부요가의 한계때문에) 조금씩 근접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요가는 종류가 참 많잖아요. 출산 후에는 다양한 요가들을 접해보고 싶어요. 출산 후에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꾸준히 해보고 싶은데 남편과 아이의 스케쥴이 잘 맞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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