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희님
요가는 몸을 단련하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마음과 정신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에 좋은 일상을 유지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요가는 저를 신체적으로도 단련시켜주고 임신기간 동안 저를 지켜줬습니다. 호르몬이 요동치고 감정 변화가 많은 임신기간에 요가를 하며 스스로를 차분히 안아주기도 한 것 같아요.
Q. 당신은 어떤 사람
이 인터뷰에서 저는 요가와 임신 출산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서른이 되던 해에 결혼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결혼 전후로 저의 가치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늘 나 스스로에게 맞춰져 있던 ‘나의 시선’이 남편과 가족들에게까지 확장이 되었어요.
재작년쯤 어느 날, 친구들과 대화 중에 질문을 받았어요. “너에게 행복은 어떤거야?” 예전 같으면 한참을 고민했을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았고 정신없이 산만한 20대를 보냈거든요. 서른이 넘어 가정을 이룬 저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대답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이 너무나 단순 명료했어요.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웃으며 지내고 싶어.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나의 행복이야.”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찰은 누구나 그러하듯 평생을 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저에게 행복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곧 태어나니까 앞으로도 꽤 긴 시간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나의 행복’으로 대답하게 되었네요. 요가를 좋아하는 여러분 모두 행복이 항상 가까이 있기를 바랍니다.
Q.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요가를 시작한 계기는 아이를 갖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여느 부부와 다름없이 우리의 신혼은 불꽃같이 다투고 사랑하고 ‘진짜 배려’를 배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우리 부부 마음에 여유와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작년 문득 아이가 갖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남편과 2세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어요. “정말 좋은 엄마 아빠가 될 거야”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왔던 저에게 이런 마음 자체가 신비로울 정도였습니다. 이때 머리에 바로 ‘요가’가 스쳤어요. 살면서 요가를 제대로 접한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가를 해서 임신 전에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지. 이런 마음으로 요가원을 검색했고, 제 눈에 ‘요가피플’이 확 띄었어요. 상담을 받고 그 주에 바로 시작했습니다.
Q. 요가하기 전에 했던 다른 운동들, 요가와의 차이점
제가 주로 하던 운동은 헬스였습니다. PT를 꽤 오래 받기도 했습니다. ‘요가’와 ‘헬스’는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저의 허벅지 근육을 예로 들어볼게요. 오랜 시간 수축운동이 주가 되어 익숙해져서인지 요가를 배우는 초반에 정말 에러사항이 많았어요. 특히 앞 허벅지가 늘어나는 자세들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장요근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을 할 때, 앞 허벅지가 터져나갈 것 같았어요. 장요근은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헬스도 이완운동을 하지만 요가의 그것과는 정말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몸의 감각이 깨어나고, 스스로 몸을 통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장요근이지만 지금은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임신중 요가가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
요가는 몸을 단련하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마음과 정신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에 좋은 일상을 유지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요가는 저를 신체적으로도 단련시켜주고 임신기간 동안 저를 지켜줬습니다. 호르몬이 요동치고 감정 변화가 많은 임신기간에 요가를 하며 스스로를 차분히 안아주기도 한 것 같아요.
Q. 나에게 요가란
나에게 요가란 ‘나에게 생기를 주는 무언가’입니다. 요가원에 다녀온 날은 더욱 생기 있고, 가족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분명 수업 내내 땀을 뻘뻘 흘리고 힘들었는데, 요가가 끝나고 나면 늘 밝은 에너지가 채워지는 경험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가뿐해지고 신이나요. 요가피플 원장님, 회원님들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함께 수련하고, 명상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니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Q. 나의 요가루틴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찌뿌둥하다 느끼면 ‘수리야나마스카라’를 합니다. 작년 겨울에 요가피플 선생님들과 수련생들이 모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며 수리야나마스카라’ 108회를 리드해 주셨어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임신 초기라 전부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그런데도 그날 ‘수리야나마스카라’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 나름대로의 루틴으로 그때그때 몸 상태에 따라 아사나를 변형해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양 경배 자세와 아침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Q. 임신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감기에 걸려 약을 못먹고 버텼던 일주일 이외에는 너무 힘들다 느낀 적은 별로 없어요. 운 좋게 입덧도 아주 약했고, 요가가 심신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어요. 임신기간동안 건강히 지냈습니다. 임신의 모든 과정이 즐겁고 좋습니다. 만삭인 지금이 가장 건강한 것 같고 마음도 설렙니다.
Q. 요가피플은 어떤 요가원인가요?
요가 피플에서 수련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어요. 운명 같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헬스 이외에 무언가 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오래 지속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가피플’ 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장님이 회원님들 한 명 한 명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고, 정말 디테일하게 교정 해 주세요. 요령 부리고 싶은 마음을 금방 알아보고 자세를 아주 정확히 잡아주시고, 욕심부리는 마음도 금방 알아보고 다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십니다. 수련이 힘든 날은 ‘사바아사나’ 시간에 아로마 향기를 귀밑에 발라주시고, 힘이 많이 들어간 곳을 주물러주시거나 굽은 어깨를 펴주고 목덜미를 당겨주시기도 합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정말 그 순간은 극락입니다.
Q. 육아, 산후요가에 대한 계획
쑥스럽지만 남편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정말 정말 좋은 남편이에요. 임신기간 내내 온몸에 로션을 발라주었고, 다리가 부을 때마다 정성스럽게 주물러 주고 집안일은 임신전에도 함께 해 주었지만 임신하고서는 더욱 잘 해주었어요. 임신 후기에 접어들어서는 육아용품이나 출산 후 필요한 것들을 도맡아 준비해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출산 가방도 준비해 준다고 유튜브 삼매경입니다. 가끔은 요가원도 함께 나와 그 뻣뻣한 몸으로 함께 땀도 흘려주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남편과 함께여서인지 저는 육아가 마냥 무섭지만은 않아요. 물론 어려운 일이고 정말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남편이 옆에서 함께 해 주고 지지해 줄 것을 알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후 요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 우리 요가원에서 에너지를 얻어서 육아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0가지 질문이 끝났네요. 앞으로도 태양처럼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요가 피플에서 오래오래 수련하는 수련생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요가인들 모두 행복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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