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서 부산까지 100km
속도계의 거리가 줄어들 때마다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100km를 달렸는데, 더 많이 멈추고 더 많이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창녕에서부터 부산까지는 유채꽃이 정말 많더군요. 달리는 내내 하천에 자유롭게 핀 유채꽃과 크고 작은 공원에 조성된 유채꽃을 보며 달려서 너무 좋았는데, 부산에 도착하니 대저 생태공원의 끝없는 유채꽃 밭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마지막 낙동강 하굿둑 도장을 찍을 때는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부스에 축하 음성 버튼이라도 장착해서 “축하합니다~ 종주 완주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라도 나오면 좋으련만 너무 적막해서 더 허무하고 민망하던데요.
남들 다하는 국토종주를 입문한지 십수 년이 흐르고서야 해봤습니다. 피곤은 하지만 솔직히 짬이 있으니 힘들진 않았습니다. 아니 힘들게 달리지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국토종주 굉장히 매력 있더군요. 아니 정확하게는 국토종주라기 보다 혼자만의 라이딩 시간이 상당히 매력 있더군요. 물론 시작은 지루한데, 이게 달리다 보면 또 금방 적응이 됩니다. 종종 혼자만의 장거리 라이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조만간 동해안을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너무 좋았어요. 진짜. 그래서 국토종주 적극 추천합니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군요.
오늘은 창녕에서 부산까지 100km만 달리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달리면서 풍경도 더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고...
창녕과 부산에는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더군요. 정말 원 없이 유채꽃을 봤던 날입니다. 평생 이렇게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기간도 이제 없을 것 같네요.
시골길에 자전거 벽화가 그려져있길래 찍어봤습니다. 느낌 아주 좋네요.
찍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라도 많이 찍어봅니다. 고퀄리티 사진도 좋지만, 요즘엔 이렇게 가볍게 찍는 사진도 좋아지더군요.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대저 생태공원이라는 곳인데 유채꽃이 정말 끝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끝이 정말 안 보일 정도였어요.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
나홀로 국토종주633 성공. 그렇게 100km를 달려서 드디어 최종 목적지 낙동강 하굿둑 도착! 사상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갈비탕 한 그릇 먹은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가까워지더군요. 그리고 집까지 다시 30km를 달려갔습니다. 3박 4일간의 국토종주 마지막 여정의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CUSTOMER SERVICE
1522-7367
월요일-금요일 : AM 10:00 ~ PM 17: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2:00
휴일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계좌 : 농협 301-0235-2365-31 (주)타고나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상호명. (주)타고나 ㅣ 대표이사. 김기훈 ㅣ 사업자등록번호. 223-87-00701 ㅣ 통신판매업신고. 제2018-서울동대문-0852호 ㅣ 개인정보책임자. 김충섭 [사업자정보확인]
고객센터. 1522-7367 ㅣ E-mail. office@37degrees.co.kr ㅣ 사업장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147, 아이에스비즈타워 B302 (반품주소지아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PG 사의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NH 에스크로 [서비스가입사실확인]
COPYRIGHT ©37DEGRR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