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 활용법

취향대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의 매력은 다른 의미로 부담이 적습니다. 업힐에서는 로드바이크보다 더 빠르기도 하고 장거리를 달려도 체력적 부담이 없습니다. 

미니벨로는 보통은 폴딩이 되기 때문에 실내에 반입도 할 수 있고 대중교통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주말에는 큰 자전거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미니벨로만큼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로드바이크가 훨씬 가벼운데도 말이죠.

한남동을 지나 이태원으로 누비러 가는 미벨 라이더들.

일단 식사부터 하고요. 역시 밥 먹으러 갈 때도 부담 없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을 때면 몰라도, 혼자 다닐 때는 여차하면 안으로 가져가면 되니까요. 한남 북엇국을 한번 맛보고 나서는 지금까지 내가 먹었던 북엇국은 북엇국이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맛입니다.

오늘 장거리를 타고 싶었던 뜨동 그러나 형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위수지역을 철저하게 지키는 전우조.

그냥 사진만 봐도 속도가 느껴집니다. 대략 시속 6km/h.

미니벨로는 역시 이렇게 골목길을 누비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처음 자전거 입문을 했던 그 느낌으로. 

막쑥형 덕분에 인디언 오토바이 매장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강으로 갑니다.

14km 라이딩, 식사 2회, 커피 1회..... 멋진 살크업 라이딩이었습니다. 역시 겨울은 역시 지방을 비축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