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면 라이딩

오랜만에 다녀온 그래블 라이딩. 저와 매튜님, 너덜님, 피터팬 님까지 함께 다녀왔습니다.

라이딩 스타일은 다 다르겠지만, 그래블은 낭만이죠. 사진도 많이 찍고 보고 싶은 풍경도 충분히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게 바로 그래블 라이딩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비포장도로에서만 느껴지는 묘한 쾌감도 재미있는 포인트고요.

이날 저희는 모두 알비온 사이클링 의류를 착용했습니다. 피터팬 님은 져지를 선택하셨고, 저와 매튜님, 너덜님은 메리노 티셔츠를 선택했습니다.

아 매튜님은 그 위에 화려한 셔츠도 걸치셨군요. 역시 셔츠가 좀 날려줘야 그래블 멋이 나네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여주에서도 이렇게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특히 금계국이라는 꽃이 만발했는데 너무 예쁘더군요.

꽃밭에 길이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서 달려봤습니다.

져지와 완벽한 깔맞춤.

이렇게나 변화무쌍한 풍경을 주는 여주 그래블 코스.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아기자기한 시골길을 지나는 라이딩. 여행하듯 달리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왠지 멋있는 창고를 발견해서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느낌이 아주 충만하군요.

또 코스 이탈 모두 초행길이고 길을 확인하지 못할 정도로 풍경을 보느라 말이죠. 모든 게 라이딩의 일부분일 뿐, 다 즐깁니다.

정말 멋진 사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너덜님입니다.

너덜님의 고독한 셀카.

정말 다양한 길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라이딩이 끝나갈 무렵 펑크도 났습니다. 대응 가능한 펑크는 환영이죠~!

라이딩을 마치고 마시는 콜라는 정말 환상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