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비가와서 오히려 좋아

코리아 오프로드 클래식 

2025.12.08 ㅣ by 금개구리


예선과 본선을 모두 달려서 총 32km 정도의 짧은 거리였지만, 그 어떤 그래블 코스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을 한 것 같네요. 물론 달릴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달리면서도 지금 아니면 이런 기회는 또 없을지도 모르는다는 확신에 즐겁게 달렸습니다. 



이게 무슨 대회냐 하면, 말 그대로 오프로드 대회입니다. 여주지역의 오프로드 구간을 산바다스포츠가 중장비와 삽을 이용해 코스를 한 땀 한 땀 만들었죠.

그러나 대회전 일주일간 대대적인 비가 내렸고, 하루 전날에도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코스는 아침에 수정되고 오후에 또다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새로운 타이틀, 바로 '비가 만든 코스'라는 타이틀도 내걸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비로 인해서 대회 당일 경기를 포기한 사람들도 일부 있었을 테지만, 오히려 이 비가 만든 코스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더 힘들었고 더 혹독했지만, 오히려 추억과 기억은 더 짙게 각인되는 듯합니다. 

코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지나고 보니 비 오지 않고 마른 땅이었다면 오히려 덜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가 오지 않았다면 그래블 바이크로 출전한 라이더들에게 이득이 조금 더 있었겠지만요. 

경기가 끝나고 공식 사진과 여러 작가님들의 사진을 보니 역시 경기에 출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KOC 예선과 본선을 모두 달려서 총 32km 정도의 짧은 거리였지만, 그 어떤 그래블 코스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을 한 것 같네요. 물론 달릴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달리면서도 지금 아니면 이런 기회는 또 없을지도 모르는다는 확신에 즐겁게 달렸습니다. 

'빨래에 아직도 모래가 섞여 나오더군요...'

서걱서걱 디스크에 머드가 낀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

그리고 대회 사진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한정된 장소에서만 진행되다 보니 생생한 경기 모습이 찍혔네요.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예선에서 카메라 마운트가 부서지고 저지도 젖어버린 탓에 본선에서는 카메라는 목에 걸고 기념 티셔츠를 입고 달렸습니다. 덕분에 생생한 영상 콘텐츠는 건질 수 있었네요. 

그래블바이크는 아무래도 자전거 대회를 즐기기 어려운 자전거죠. 그란폰도에도 적합하지 않고 힐클라임 대회에도 적합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코리아 오프로드 클래식은 그래블 바이크를 위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자전거 대회라고 하면 요즘은 그란폰도가 대세잖아요? 아니 좀 지겨운 감도 있습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그란폰도는 '복사', '붙이기'를 반복하는 감이 있었는데, KOC는 신선함이 좋았습니다. 부디... 내년에도 KOC가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역시는 역시 감히 말하자면, 산바다스포츠의 행사 기획과 운영은 늘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브롬톤 챔피언쉽이나 버디 익스페디션과 같은 자사 브랜드 유저를 위한 복지 개념의 행사들이었기 때문에 일반 라이더들은 경험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KOC는 모든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에 너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르가 오프로드 클래식이라니 말 다 했죠. 사실 이러한 행사는 참가자가 적기 때문에 돈을 버는 역할을 하긴 어렵습니다. 이건 진짜 멋진 이벤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회사 운영 방침이 바뀌면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대회죠. 그래서 더 귀하고, 그래서 더 내년에도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

KOC는 한국 자전거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회의 장점을 몇 가지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크리테리움 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정된 공간에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도로 통제나 사고 위험에서 자유롭고, 갤러리들의 참여와 응원이 활발합니다. 그란폰도처럼 몇 시간씩 기다릴 필요 없이, 짧은 경기 간격으로 선수와 관중이 반복적으로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이 대회는 오프로드 코스로 진행돼 로드 경기보다 더 역동적이고 안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KOC의 코스는 의도적이었는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지 모르지만, 초반 급경사 끌바 구간이 라이더 간격을 자연스럽게 벌려 사고를 예방하고 경기의 긴장감을 높이는 신의 한수 같은 구간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제발 내년에도 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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