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힘과 생각
특히 빈야사 요가를 할 때면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고, 호흡을 통해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저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1.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3-4년 전 직장을 다니던 저는 잦은 음주와 회식으로 몸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어떤 운동이라도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길에서 가까운 요가원의 전단지를 우연히 받아보게 되었어요. '요즘은 남자들도 요가를 많이 한다던데, 요가나 한번 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 주변 요가원을 등록하였고, 그때 처음으로 요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한 요가 수업은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 하기 급급했기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워갈수록 요가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특히 수업의 마지막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는 사바 아사나 시간은 제게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다른 운동들과는 달리,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선생님들의 말씀과 에너지가 요가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퇴사를 하고, 요가강사가 된 이유는요?
요가를 시작한 후, 저는 회사를 다니던 중에도 업무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요가를 생각하며 보냈습니다. 퇴근 후에도 바로 요가 수업을 들으러 갔고, 하고 싶은 아사나들이 있을 때면 튜토리얼 영상들을 수시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 야근은 잦았고, 회식은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런 어쩔 수 없는 외부 요인들로 인해 수련을 못 가게 되는 것이 싫었던 저는 새벽에 할 수 있는 아쉬탕가 마이솔을 수련하기도 했어요.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요가를 항상 제 삶 속에 넣어두려 노력하였고, 그러다 보니 차츰 저를 포함한 제 주위의 모든 것들이 조금씩 요가와 가까워지게 되었어요. TTC(요가 지도자 과정)를 무사히 마치고, 회사원으로서의 삶과 요가강사로서의 삶 사이에서의 고민을 거듭하며 결국 퇴사를 결심했고 요가강사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요가 수련을 하면서 갖게 된 신념이나 철학이 있나요?
'자기 확신을 갖고 행동하며 살아가자’
저는 어떤 계기로 일련의 선택 과정을 지나 요가강사가 되었어요. 그 과정 중 '내가 할 수 있을까?',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을 하기도 하였고, 복잡하고 갈팡질팡한 마음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를 여기까지 이끈 것은 ‘마냥 걱정만 하고 있는 것보다 그 생각을 어떻게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낫다’는 확신이었어요. 지금은 예전에 걱정이 많을 때보다 훨씬 자유로우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순간순간 몰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 결과 또한 전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여전히 연습하는 중이고, 그로 인해 그 과정이 어렵고 걱정될 때가 많긴 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방향으로, 마음속에서 조금 더 이끌리는 방향으로 '자기 확신'을 가지고 행동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4. 어떤 요가수련을 하고 있나요?
빈야사 요가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빈야사 요가는 ‘움직이는 명상’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역동적인 움직임과 호흡이 연결성 있게 진행됩니다. 특히, 짜인 틀이 없기 때문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요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에게는 특히 빈야사 요가를 할 때면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고, 호흡을 통해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저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자신의 호흡 소리를 듣고, 스스로 하는 움직임에 자아도취되어 음악과 하나가 되고, 그로 인해 하나의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움직임에 심취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몸이 움직여지는 대로 그저 움직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많은 자유로움을 갈망하지만 그것을 잘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빈야사 요가가 그 자유로움이 표출될 수 있도록 통로가 되어줍니다.
6. 선생님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아직 강사로서도, 수련자로서도 그 깊이가 깊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서둘러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 조급한 마음들이 계속 생겨납니다. 그래도 그 마음들을 잘 바라보고 다스리면서 저만의 시간 속에서, 저만의 속도로 묵묵히 그 기반을 단단하게 쌓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수련을 통해 느낀 저의 경험들을 수업에 녹여서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고작 1평도 안되는 매트 위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이 저에게는 많은 의미가 되고, 깊은 감동을 줍니다. 앞으로 그러한 시간이 저에게 주어지는 것에도, 또한 이것을 나눌 수 있는 업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도 항상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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