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조와 함께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 여전히 불타는 카톡방.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알림, 대단할 것 없는 농담, 시답잖은 뉴스 링크, 가끔은 서로의 안부. 뭐 그리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어져 있다는 건 중요하다. 끊기지 않았다는 건, 그 자체로 위안이 된다.
아마도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을 훌쩍 넘어버린 탓일 것이다. 시간은 점점 부족해지니까. 바쁘다 바뻐.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 여전히 불타는 카톡방.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알림, 대단할 것 없는 농담, 시답잖은 뉴스 링크, 가끔은 서로의 안부. 뭐 그리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어져 있다는 건 중요하다. 끊기지 않았다는 건, 그 자체로 위안이 된다.
몇 년 전에도 미니벨로로 모였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같은 장소, 잠원지구 한강주차장에서 만났다. 전우조는 원래 여섯. 이번엔 네 명이 모였다. 시간 맞으면 보고 안 맞으면 못보고. 이런 마인드가 전우조의 모토.
오늘의 업적은 꽤나 대단했다.
에스프레소 두 잔. 팬케이크 세 장씩.
거기에 아메리카노 두잔씩 추가...
그리고 10km 라이딩. 배는 부르지만, 라이딩 거리는 아주 소박하다.
이태원 길은 적당히 업힐이 있어서 미니벨로로 타기에 딱 좋다. 역시나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미니벨로는 조금 더 특별하다.
여유를 싣고 달리는 자전거라서 그런지, 페달링 자체가 다른 느낌이다.
뭐 대단한 라이딩을 하진 않았지만,
그냥 그렇게 웃다가 헤어졌다.
아마 미벨은 2027년 이후에나 다시 모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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