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랜드서핑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뒷발로 보드 테일과 바닥을 함께 밟는다. 보드가 경사면으로 굴러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뒷발이 한다. 왼발을 앞쪽 마운트홀 두개 정도 위치를 밟으면서 앞쪽을 힘차게 누른다. 몸의 기울기를 경사면과 동일하게 만들며 경사면을 타고 내려간다.
유튜브 드랍인 강의에서 나오는 드랍인 하는 방법이다. 오늘의 목표로 드랍인을 생각하고 왔던 참이다. 씨사이드볼파크에 오니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스케이트 보더들이 높은 곳에서 드랍인을 하며 자유롭게 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영종도 씨사이드볼파크는 2019년 말에 개장한 익스트림 볼파크로 여러 개의 볼 모양의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스케이트 보더와 랜드서퍼들이 찾는 핫스팟이 되고 있다. BMX 자전거 한대와 두 명의 스케이트보더가 이미 볼파크를 즐기고 있다. 높은 곳은 약 2m 경사면에서 낮은 곳은 1m 이하까지 경사면으로 되어 있어 비기너들도 충분히 연습 가능한 높이이다. 집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사실,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큰 단점으로 편도 통행로가 5,500원씩은 필요하다는 점이다.
카버보드도 서핑과 마찬가지로 레귤러(Regular)로 왼발을 앞에 두고 라이딩을 한다. 70~80% 보더들이 레귤러라고 하고 오른발잡이면 레귤러 자세를 잡으면 된다. (레귤러와 반대로, 오른발을 앞에 두는 자세를 구피(Goofy)라고 한다. 구피의 유래는 1937년 작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구피가 오른발을 앞에 두고 서핑하는 장면이 나오고 나서부터 보드를 이용하는 모든 스포츠에서 구피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붉은색 웨이브 경사면으로 처음 뛰어들기는 상당히 눈치 보였다. 첫 방문으로 드랍인도 이제 연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변 보더들에게 피해가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앞에서 초등학생 보더들이 드랍인하고 BMX 자전거로 점프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대한 천천히 안전장비들을 착용했다.
볼파크에서도 한 가지 규칙은 지켜진다. 한 명의 보딩이 끝날 때까지 다음 보더는 반드시 기다린다는 점. 고수들이 몇몇 퇴근(?) 후에야 드랍인을 처음 시도해보기로 한다. 너무나 쉽게 생각했는지 영상으로 봤던 자세와 팁들이 전혀 적용이 되지 않는다. 왼발을 강하게 내려찍어주면서 앞쪽에 몸의 체중을 실어주고 싶지만 경사면 꼭대기에 서면 높이의 두려움으로 몸이 굳는다. 더욱이 몇 번 넘어지고 나면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부상을 염려하여 드랍인을 포기하고 볼 안쪽에서 라이딩을 즐기기로 마음을 바꿨다.
씨사이드볼파크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적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인천대교를 지나가는 순간만은 여행 가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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