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컬러테라피 신은주 선생님

계속 걸어가는 것, 나와 너에게 끝없이 묻는 것.

2021.04.26 ㅣ by 요가피플 홍대


적당한 거리에서 돕고 싶고, 듣고 싶어요. 요가와 색으로 말이에요. 그리고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도 충실히 할거에요. 순간순간 순위변동이 생기겠지만.. 내 틀에 적합한 성취를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서 때에 맞게 찾아오는 인연과 기회들로 그들을 만나며 지낼거에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요가와 컬러를 나누는 일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거에요. 그리고 이 집착마저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갈 거에요.


1.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엄마는 처음이라 버벅대면서도 이 일을 정말 잘하고 싶었던 때, 육아를 전쟁이라 여기던 시절이었습니다. 다른 건 생각할 겨를도 없는 전투육아 중일때요, 마음은 사단장인데 몸은 막 이등병 같은 그럴 때 였어요. 그즈음 젖은 머리를 말리는데 어깨랑 팔이 너무 아픈거에요. 머리도 못터는 자신이 하도 기가 막히고 측은해서 아파트 휘트니스 센터에 다니기 시작했고, 얼마 뒤 부상을 입었어요. 돌이켜보면 매일 몸과 담판을 짓겠다며 밀어 붙였으니 당연한 결과였는지 몰라요. 

그렇게 한동안 운동을 쉬다가 동네 요가원의 전단지를 받았습니다. 3개월을 등록하면 2개월을 더 준다고 해서 등록했어요. '오호, 요가라…나 힘은 좀 있는데 유연하지 못하니까 한번 해볼까?’ 그냥 딱 그만큼의 마음으로요. 등록후 일주일은 진짜 몇번이나 욕이 육성으로 튀어나올까.. 자제해야 했습니다. ‘ 아.. 진짜 왜 이렇게 힘들어, 아 진짜.. 저 할머니 왜 저렇게 잘해, 아.. 진짜 나도 잘하고 싶은데, 낑낑끙끙…' 일주일을 버티니 동작도 몸에 익숙해지고, 개운하니 할 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녔어요. 그리고 모든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2. 요가강사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별 생각없이 등록한 요가원의 수업에 겉 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아사나의 성취(!)라는 구미가 당기는 목표가 있었고, 무엇보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가슴 저릿함에 매 시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거든요. 초대없이 찾아 온 오춘기를 맞으며 일상을 위협하는 감정기복, 강박과 자존감 상실, 무기력, 거듭 묻게 되는 삶의 목표와 행복에 대한 정의- 이 모든 것의 실마리가 요가에 있는 것 같았어요.


타인과의 비교를 내려놓고 자신의 호흡과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지난 호흡과 동작에 집착하지 않고, 매 순간 흐름에 집중하며 지금에 머무는 것이- 


무엇보다 이미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던 선생님의 이야기에 참던 숨을 몰아쉬게 되고 진짜 제대로 살고 싶어졌거든요. 그렇게 여러 계기로 요가수련과 함께 마음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칠흑같은 시간들에 빛자국을 발견하며 결심했어요. '아, 나 이거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내가 산 것처럼 누군가도 살려야겠다. 내가 아니라 요가는 할 수 있을거야.' 그래서 요가 지도자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일을 하며 돈도 번다는 기쁨을 30대 중반에야 느끼게 되었어요. 

 3. 추구하는 삶의 방식 또는 철학이 있다면요?  


요가선생님은 정말 충만한 직업이었지만 자주 불안했습니다. 비교와 판단에 날선 순간들이 많았어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도 이토록 괴로운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또 물으면서 배우고, 찾는 과정 중에 여러사람들의 도움으로 명상코스를 가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컬러를 만났는데 몸은 좀 유연해졌을지 몰라도 마음은 여전히 마르고 뻣뻣한 저를 매만져주던 다정하고 명료한 색과 함께 삶에 더 안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7,8년의 시간을 걷고, 구르고, 자빠지며 포기하지 않고, 지금에 이른 것이 제 삶의 방식인 것 같아요.


 ‘계속 걸어가는 것, 나와 너에게 끝없이 묻는 것.’ 


따뜻한 햇살에 옷깃을 풀어헤치는 나그네처럼, 저 바깥의 태양과 내 안의 태양 빛으로- 무거운 가방 하나, 겉옷 하나 벗어가며 삶의 모든 것을 철저히 누리고 경험하는 것, 저는 참 많은 것을 궁금해 합니다. 사람들을 관찰하며 영감을 얻고, 혼자서도 잘 놀아요. 안과 밖을 오가며 그냥 살아요. 평범하고 또한 비범한 삶이라는 기적을 제 인생에서 골고루 경험해보고 싶어요.

4. 어떤 요가수련을 하고 있나요?  


빈야사를 정말 좋아하던 때가 있었고, 하타요가가 ‘이거다’ 싶을 때가 있었고, 인요가가 ‘정말 최고야’ 하던 때도 있었고, 테라피요가가 ‘역시… ‘하던 때도 있었어요. 전 그냥 그런 사람이에요. 지금은 그냥 요가수련을 합니다. 예전에 어떤 요가원의 시간표를 본 적이 있는데 강사 이름만 있고 모든 수업이 그냥 ‘요가’인 거에요. 요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는데 그땐 그 시간표가 참 낯설었어요. 불충분한 정보에 불친절한 기분이랄까요? 


그런데 점점 수식어가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한 분야의 요가를 전문적으로 강의하시는 선생님들 모두를 정말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전 그냥 다양한 요가를 수련해요.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다가도 때로는 고요히 머무르고, 힘을 주었다가 또 내려놓고… 그러면서요. 

5. 특별히 좋아하는 아사나가 있나요?   


몇해 전 하타요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싶었던 어느날(하타요가를 후굴지옥이라고 불렀죠), 실컷 후굴 대파티 후 사바사나를 하려고 누웠는데 제어하기 힘든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이게 뭔가 싶어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는데 최근 속상한 일이 떠오르는거에요. 그때 알았어요, 괜찮다고 실컷 다독여 놨는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요. 그때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정말 크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결론은 가슴열기 자세를 비교적 좋아합니다(물론 힘들지만요). 구체적으로는 우스트라사나요. 식도까지 열리는 경험은 정말 어메이징하죠.

6. 요가를 하면서 특별히 좋은 점이 있다면 뭘까요?   


어린 아이들을 두고 지도자과정을 다니던 그 시절을 지나,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직책을 0순위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은 가슴안의 소리를 믿기로 했지만 사실 그런데도 녹록치가 않네요. 그 때마다 요가를 알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감정이 일렁거리려 할 때, 깊숙이 땅속으로 파고들려고 할 때- 급히 매트를 펼칩니다. 팔 한번, 다리 한번 더 들고 움직이면서 몸에 묻은 감정의 정체를 더 세심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요. 놀라울 따름이에요. 그리고 그런 요가를 알아 감사하구요. ‘그간 들인 돈이 아깝지 않네’ 라고 생각하며 씨익- 웃게 됩니다. 몸이 건네는 이야기의 확성기, 번역기, 청소기가 되어주는 요가와 컬러가 좋습니다.

7. 요가를 하면서 좋은점은 뭔가요?   


몇해 전 하타요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싶었던 어느날(하타요가를 후굴지옥이라고 불렀죠), 실컷 후굴 대파티 후 사바사나를 하려고 누웠는데 제어하기 힘든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이게 뭔가 싶어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는데 최근 속상한 일이 떠오르는거에요. 그때 알았어요, 괜찮다고 실컷 다독여 놨는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요. 그때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정말 크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결론은 가슴열기 자세를 비교적 좋아합니다(물론 힘들지만요). 구체적으로는 우스트라사나요. 식도까지 열리는 경험은 정말 어메이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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